결혼만이 답이 아닌 30대여성이 느끼는 행복, 당신을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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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이 답이 아닌 30대여성이 느끼는 행복, 당신을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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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종종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묻곤 한다. 

"넌 꿈이 뭐니?"

각자의 대답은 다르지만, 결국 통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다 모두다 행복하기 위해서 그 꿈을 향해 가는 것 같아 보았다. 일부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 내가 종종 듣는 소리는 결혼얘기이다. 

"더 늦기전에 일찌감찌 좋은 신랑감 만나서 결혼해. 더 늙으면 너 데려갈 사람없어.."

"결혼 안하면 얘기는 언제 낳아서 기르게..? 좋은게 좋은 거라고 괜찮은 사람 있으면 한번 만나봐.."

"저 주변에 아직 결혼안한 괜찮은 사람있는데 한번 소개 받아볼래요? 나이도 동갑이고, 외모는 좀 안되지만, 성격이 좋아서 한번 소개시켜주고 싶은데요?"

이런 이야기를 정말 숱하게 들어서 이제는 질릴 정도이다. 

이제 만나이 32살...

어렸을 때는 그저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듯 해 보였다. 이런 속마음을 누가볼세라 내블로그에 조심스럽게 올린다. 

"나는 늦었다고 생각 안하는데... 왜 여자가 서른 넘어서 결혼을 못하면 결혼이라는 두글자에 족쇄를 메는 걸까?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는 동시에 가족을 구성하는 의미도 되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정말 결혼만이 답이 아닌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오래살고 두고 볼 일이다. 무엇보다 내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내 안에 큰 믿음이 있다. 이것은 마치 한 사람을 동경하듯 주변인들과 시간제약없이 기쁨을 나누고 행복을 전달하는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시니.. 그분의 싸인은 어딜가도 살아 숨쉬는 듯이 느낄 수 있다.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누구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떤 것도 그 사랑에 비교할 수 없죠. 제 삶은 그 분으로 인해서 좌우되기 때문에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분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느껴왔던 그 사랑을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함으로 그 크신 은혜를 보답하는게 제 꿈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서 그 사랑을 느끼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니깐요. 

주님 한분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얻었기 때문에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신앙 고백-




나는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나이가 많고 적든 간에 후회없이 하나님 뜻 안에 행복을 누릴 수 있는게 현재로써는 정말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대 끝자락에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나보다 불행한 자들을 보면서 깨우치기 위해서 선진국가에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을 택했다. 

아직도 과정 중에 와 있지만, 필리핀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것이 정말 많다. 하지만 아직도 깨달아야 될 것들이 더 많기에 필리핀에서 지내면서 하나하나씩 경험을 통해 깨닫고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다. 자랑같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런 말을 종종하곤 했다.

"알리스. 너 정도면 좋은데 시집갈 수 있고, 영어도 곧잘 하는데 왜 하필이면 필리핀이니?"

 "..........."


뭔지 모르지만 내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몸도 이끌리게 되어서 이 곳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후회되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삶은 꿈, 도전, 성공이라는 이름 아래 "행복"이 필요하다. 솔직히 잘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행복한 척하면서 SNS를 통해서 가상현실의 삶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참된 행복을 나 스스로 몸소 느끼면서 보여주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게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건, 내가 30대라서 참 행복하다. 

20대에 느끼지 못한 성숙미도 있고, 동생들이 언니같이 따르는 것도 좋고... 인생에서 꽃피는 가장 절정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시기를 마음껏 누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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