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문화고부열전 > 천사표며느리와 불신하는 시어머니 (캄보디아며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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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고부열전 > 천사표며느리와 불신하는 시어머니 (캄보디아며느리 이야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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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표며느리와 불신하는 시어머니


요즘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슈화되고 있어서 다문화소재를 다룬 프로그램을 종종 TV에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요즘 관심있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EBS에서 하는 다문화고부열전이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며느리와 한국의 시어머니간의 이해와 용서를 다룬 프로그램이지만 정말 이번 이야기는 보고 있으면서도 며느리입장에서 볼 때 참 답답하다. 한국으로 시집와서 오히려 기세등등한 며느리가 있는가 하면 시집살이에 고통받는 며느리도 있다. 오늘은 시집살이로 힘들어하는 며느리이야기이다. 








머나먼 캄보디아에서 온 며느리 이제 결혼 6년차에 접어들지만 시어머니의 잔소리가 듣기가 싫다. 특히나 시어머니에게서 '나가!'라는 말을 듣고 실제로 가출까지 한 며느리. 친정식구 용돈을 보태기 위해 식당일에 집안일에 아이까지 돌보면서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 마음을 몰라주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기만 하다.하지만 워낙 웃는 인상이라서 웃어넘기지만 그녀가 고분고분하게 시어머니말을 따라가지 않으니 울화통이 터지고 고부간에 사이는 점점 멀어져만 간다. 더군다나 남편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시어머니가 여러가지로 참견해야 되는 상황. 멀리서 타향살이를 하지만 누구하나 의지할데 없는 속넓은 착한 며느리이다. 그녀가 임신하기 전 고향가고 싶다고 해서 시어머니는 아기 낳으면 보내준다고 했지만 아이를 낳아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돈이 없어 못 보내주었단다. 그래서 그녀는 식당일을 하면서 고향을 가기 위해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외국인 며느리는 그저 시어머니가 보기에는 맘에 차진 않지만 그녀가 자라왔던 캄보디아에 가면 둘 사이가 더 좋아질지 모르겠다.

















이제야 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한 시어머니


솔직히 처음에 시어머니가 정말 야속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캄보디아에 가면서도 사돈이 그렇게 보고 싶은 손주도 데리고 오지 않은 채 사돈을 맞이하는데 너무 속좁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워낙 천성이 순한 며느리라서 그런 시집살이를 감당하는데 한국에 어떤 며느리가 그렇게 살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들은 지적장애 2급이라서 지능이 떨어지는 편인데 머나먼 타국에서 시집 와 준 것도 감지덕지인데 거기다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모습이 참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며느리 고향 캄보디아에 가면서 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잘 살아보기를 약속한다. 방송이라서 조금 설정이 있겠지만, 며느리입장에서 볼 때는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그렇게 시집오면 잘해줘도 모자랄 판인데... 뒤늦게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지만 다시 돌아가도 전처럼 시집살이 안 시켰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내 생각이지만 오히려 며느리에게 고맙게 생각하길 바랬으면 좋겠다.



천사표며느리와 불신하는 시어머니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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