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문화고부열전 > 스마트폰중독며느리, 며느리는 스마트폰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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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고부열전 > 스마트폰중독며느리, 며느리는 스마트폰을 사랑해.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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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중독며느리, 며느리는 스마트폰을 사랑해.

 

요즘 다문화고부열전을 즐겨보는데 이번 이야기는 제가 많이 공감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며느리이야기입니다. 시어머니가 보는 앞에서든 어디든 줄곳 스마트폰을 붙잡고 뭔가에 홀린듯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보는 며느리.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며느리의 모습을 보고 시어머니는 스마트폰 좀 그만보라고하지만 며느리는 속수무책입니다. 아이를 볼때나 요리를 할 때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에 시어머니는 처음에는이해를 해주었지만 가면 갈수록 며느리의 스마트폰중독은 심해지고, 급기야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모두 집에 없는 사이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가족들과 소식을 오가면서 채팅을 합니다. 시어머니는 말리기 바쁘고 며느리는 '네네.'하면서 스마트폰만 쳐다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며느리가 좀 순진한 것 같습니다. 순진해서 시어머니말씀은 고분고분하게 듣지만 말하는대로 잘 지키지 못합니다. 그런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가는 여정, 뭔가 공감가면서도 기대가 되는 여정입니다.

 

 

 

 

 

 

 

 

 

 

한시도 놓지 않는 스마트폰


 

며느리가 보는 스마트폰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을까 생각하지만 별다른게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답니다. 고국을 떠나서 한국이라는 땅에 정착한지 겨우 2년,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기도 할텐데요. 그런 며느리가 유일하게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건 스마트폰이죠. 한국말로 어눌하고 서툰 필리핀며느리 크리셀. 한국 오기 전에 집안에 모든 가사를 혼자서 도맡아서 했을 정도로 할 일이 많았답니다. 그런 그녀가 한국에 시집을 오고나서 가족이 무척이나 그리웠고, 틈나는대로 스마트폰으로 채팅과 전화를 한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으면서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육아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무료함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에 익숙해졌고, 그녀에겐 스마트폰이 유일하게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었죠. 그리고 그녀는 시어머니와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갑니다.

 

 

 

 

 

 

 

 

 

 

 

 

 

다문화가정을 통한 이해와 용서


제가 봤을 때는 방송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다 좋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이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국제결혼이라는 타이틀이 한국사회에서 편견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고부갈등은 쉽게 말해서 시집살이정도로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좀 더 감싸주는 추세입니다. 어찌보면 여기서 나오는 며느리들이 다 같을 순 없고, 오히려 시집왔다고 해서 더 잘 대해주길 기대하는 며느리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평균적으로 봤을 때 남자가 나이가 많고, 여자는 그에 비해 훨씬 어립니다. 그래서 오히려 감사하라고 생각하는 며느리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봤을 때는 결국 서로 오해한 부분을 서로 풀게되지만 향후에도 방송처럼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방송에서와 달리 실제로 비춰졌을 때 그리 행복하게 살지 않는 집안이 너무 많아서 참 문제가 많죠. 가끔가다가 보게 되는데 필리핀며느리가 고향에서 필리핀현지음식도 시어머니를 위해서 해주고 서로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2014/12/03 - [미디어세상/시사/교양] - EBS 다문화고부열전 > 천사표며느리와 불신하는 시어머니 (캄보디아며느리 이야기)

 

2014/11/14 - [미디어세상/TV 방송] - EBS 다문화고부열전 > 불같은 며느리와 맞불놓는 시어머니 (필리핀며느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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