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문화고부열전 > 며느리는 휴가가 필요해 (베트남며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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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고부열전 > 며느리는 휴가가 필요해 (베트남며느리 이야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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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심심할 때 다문화고부열전을 많이 보는데, 못된 시어머니 만나서 눈물흘리면서 고생하는 외국인 며느리를 볼 때면 가슴이 짠-하게 되는데, 가끔 보다가 정말 이상적이고 행복한 가정이야기도 있다. 고부간의 사이가 너무 훈훈해서 나도 이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라면 결혼해도 정말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요즘은 왠지 모르게 국제결혼의 붐인 것 같기도 하고, 다문화가정인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도 흔히 볼 수 있다. 멀리 베트남에서 온 이 며느리는 손끝도 야무지고 일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시부모님도 정말 잘 모시는 그런 며느리이다. 

남들이 봤을 때 외국인 며느리라고 해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잘하기에, 며느릿감 1등 대열에 오를 것 같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7년이 되었고, 마트에서 교대근무를 하면서 열심히 일도 하고, 휴일이면, 소를 키우는 시부모님을 돕기도 한다. 그리고 시누이 사이에서도 언니 동생하면서 잘 지내고, 양가의 흠이라곤 없는 집안 내용이라서 다소 남들이 볼 땐 부럽고 복터진 집안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보통 다문화가정이면, 한국시월드 속에서 눈물 쏙빠지게 고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시부모님 역시도 며느리를 아끼면서 칭찬하기 마련이다. 물론 며느리 역시 근면성실하고, 어른들도 공경하기 때문에 눈에 넣어도 안 안픈 며느리이다.

누구 하나가 잘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서로가 이렇게 노력하면서 살아가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누군가가 잘하기를 기대해서만 되는 것도  아니고, 다같이 서로 잘해야 행복한 가정을 누리면서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이 든다. 보통 외국 며느리들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한국문화도 잘 맞지 않고, 물로 한국말도 어려워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배려심이 있다면, 서로가 그런 문화차이는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한 상에서 가족들 모두가 웃으면서 식사하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다. 7년째 아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상처받지 않게 한번도 아이를 가지라고 강요도 하지 않고, 기다려준 인자한 시어머니. 방송에서나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방송에 비춰지는 이런 모습도 실제와 별다를 거 없다고 생각든다. 그래도 이런 가정이라면 정말 이상적인 가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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