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동안 즐기는 서울투어 <경복궁, 삼청동, 남대문시장,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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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동안 즐기는 서울투어 <경복궁, 삼청동, 남대문시장, 전쟁기념관>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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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동안 즐기는 서울투어


 

하룻동안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가능하다는 사실. 올해 8월 필리핀친구들이 한국에 왔다. 대학생을 비롯해서 직장인 다양한 그룹의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필리핀을 떠나는 당일날.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시간동안에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하루만에 반짝 서울투어를 하였다. 이번 여름에 필리핀에서 처음 온 친구들이 많은지라 하루만에 서울투어를 하는 건 정말 신났었다. 친구들이 약 1주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공항에서 바로 지방으로 가게 되는 바람에 마지막날에 서울투어를 하는 건 절호의 찬스였다. 서울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한 핵심코스만 둘러봤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에 이렇게나 알차게 보낼 수 있다니. 고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마지막날의 서울투어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한국에선 엎어지면 코닿을데가 서울이었지만, 외국친구들이 느낀 서울은 어떨까?

 

 

 

 

 

서울 경복궁에서 보내는 시간


 

짧았다하면 짧은 시간을 보낸 경복궁. 조선시대 왕족들이 살던 궁이라서 인지 정말 웅장하게 지어진 서울의 궁궐이다. 올 8월에 방문했을 때는 수십대의 관광차가 줄지어서 주차되어 있는 거 보면 서울의 관광지 1호답다.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기 1001에도 선정이 되었다. 내가 이 곳을 처음오게 된 때는 아마도 초등학교 4학년때로 기억이 난다. 그당시만해도 긴 방학을 보내고 있었는데 방학숙제로 익숙하지 않은 서울구경을 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 한군데 경회루. 오래 전 왕의 오락을 위해 많은 궁녀들이 왕앞에서 공연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경복궁을 드러서면 박물관이 보이는데 입장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
1월 ~ 2월 : 09:00~17:00(입장마감은 16:00)
3월 ~ 5월 : 09:00~18:00(입장마감은 17:00)
6월 ~ 8월 : 09:00~18:30(입장마감은 17:30)
9월 ~ 10월 : 09:00~18:00(입장마감은 17:00)
11월 ~ 12월 : 09:00~17:00(입장마감은 16:00)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 입니다. 
기관 사정에 따라 관람시간 단축 및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람요금
내국인 성 인 (만 25세 ~ 64세) : 3,000원 / 2,400원 (단체 10인 이상)
           성 인 (만 65세 이상) : 무료
          소 인 (만 24세 이하) : 무료
 외국인 성 인 (만 19세 ~ 64세) : 3,000원 / 2,400원 (단체 10인 이상)
           성 인 (만 65세 이상) : 무료('14.10.1 시행)
           소 인 (만 7세 ~ 만 18세) : 1,500원 / 1,200원(단체 10인 이상)
무료 대상자는 매표소에서 무료입장권 발권 후 입장합니다.

4대궁 및 종묘 통합관람권 : 10,000원(구입일로부터 1개월 사용)
- 판매처 : 4대궁 및 종묘 매표소

 
 

  관람안내
ㅇ 경복궁 문화재안내실 02-3700-3904, 02-3700-3905
ㅇ 관광안내소(한국일반여행업협회-서울시 관광 문의) 02-738-9171
ㅇ 한국문화재보호재단(수문장교대의식) 02-3210-1645~6
ㅇ 경복궁 PDA 디지털안내기 02-738-0357
ㅇ 경복궁 음성안내기 02-737-5348
ㅇ 경복궁 주차장 02-720-7595 

 

 

 

▲ 잔잔하게 비춰지는 호수 넘어로 보이는 경회루. 4계절이 아름다운 그곳이다. 내가 여기를 처음왔던 때는 그해 겨울이었다.

 

 

 

▲ 먼 발치에서 모습을 드러낸 향운정. 연못위에 푸른잎들이 가득메여있고, 더운날 아름다운 자취를 드러낸 곳.

 

 

 

▲ 그저 카메라셔터만 눌러도 명소가 되는 이 곳.

 

 

▼ 70년대 향수를 느끼는 그 곳. 사실 드라마를 통해서만 보아왔던 모습이기 때문에 실제로 느낄 순 없었다.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인상이 남는다. 경복궁에 이런 골목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 과거 6.25전쟁이후 많은 서민들의 생활을 속속히 드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시대 재현을 한 디테일도 살아나고.

 

 

 

▲ 돌아서는 길 장승이 보였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일종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은 삼청동 수제비


 

과거 우리 어머니 아버지세대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왔을 당시. 더없이 귀했던 건 수제비이다. 밀가루반죽을 떠서 끓는 육수에 팔팔 끓여서 먹는 이런 소박한 음식이 귀하던 그때. 지금은 외식으로 자주 먹기는 드물지만 과거의 모습을 느끼기 위해서 먹은 메뉴이다. 하루종일 쫄쫄 굶었는데 수제비를 맛보게 되었다. 그렇지만 한창 점심때라서인지 줄서서 기다린 곳. 가격이 쎄긴 하지만 예전에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수제비의 맛이 났다.

 

 

 

▲ 점심시간은 늘 이렇게 만원석이다.

 

 

 

▲ 서울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 그렇지만 가격이 그리 착하진 않았다.

 

 

 

 

▲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수제비에 배고픔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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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수제비 / 수제비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동 102-2번지
전화
02-735-2965
설명
추운 날 생각나는 칼칼한 수제비

 

 

 

 

 

 

▼ 그리고 향한 곳은 남대문시장

 

 

 

단 한시간 둘러본 남대문시장


일본여행객들의 여행의 메카. 남대문. 볼것도 많고 살 것도 많고. 그렇지만 친구들 주머니 사정 넉넉하지 않아서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던.

한국은 비교적 화장품매장이 많았다. 그것도 1+1 또는 50%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한국의 저가브랜드는 외국에서 톡톡히 역할을 한다. 없어서 못사는경우도 많으니 이럴 때 사다놓아야지. 가격깍기에 돌입하다가 한시간이 훌쩍 넘기고 성급히 전쟁기념관을 향했다. 나를 뺀 나머지는 거의 서울 구경이 처음이라 보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공항가기 두시간을 남겨놓고 마지막으로 서울이라는 곳을 보고 느끼며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

 

 

 

 

용산 전쟁기념관


우리나라 대한민국 역시 뼈아픈 전쟁의 기억이 있다. 6.25전쟁 당시 많은 조국의 열사들이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외쳤고 그로 인해서 오늘날 지금의 우리가 잘먹고 잘살고 있게 되었다. 그런 것에 대해 거듭 감사하며 지금의 환경에 놓여진 것에 대해 더욱 감사하게 전쟁기념관을 가보았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와 더불어 남북전쟁이 있어서 세계의 많은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 한국의 전쟁을 기념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기에 이 시간이 더욱 뜻깊었는지도 모른다. 조국의 열사들과 세계의 전쟁역시 볼 수 있는 곳. 서울투어 중 마지막코스로 간 곳이 여기라서 너무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었다.

 

 

 

 

▲ 장난기 가득한 필리핀친구들의 사진도 담아보았다.

 

 

 

▲ 한국을 위해 희생한 많은 연합국. 한국 6.25전쟁 당시에 필리핀 역시도 지원병사로 오게 되었는데 그날 같이 함께 한 친구 역시 할아버지가 한국에     참전을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6시.

내 비행시간과 맞추어 보았을 때 얼추 맞을 것 같다. 돌아가는 길. 차를 타고 차안에서 63빌딩과 한강을 한눈에 보고 갔다. 서울의 모습을 필리핀에 많은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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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역시 다음메인에 올라왔네요. 앞으로 더 공감가고 다양한 정보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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