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단골맛집 총집합 > 필리핀에서 먹는 다른 나라음식들 (중식, 한식, 멕시칸음식, 일식, 웨스턴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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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골맛집 총집합 > 필리핀에서 먹는 다른 나라음식들 (중식, 한식, 멕시칸음식, 일식, 웨스턴음식)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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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단골음식점 총집합!!


이상하게도 필리핀에 오면 현지 음식보다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음식을 더 접하게 되는 편이다. 역시 한국 사람 아니랄까봐, 여기 있어도 한국음식을 선호하는 건 여전하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블로그를 다시 여는 만큼 감회가 새롭기도 하는데, 필리핀에 생활하면서 거의 블로그를 못 한 것 같다. 여기 있으면서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음식도 먹으러 다녔는데, 몇년 간 끊임없이 찾아가는 음식점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음식도 많이 접한 것 같다. 필리핀은 한국에 비해 음식들이 다양하지가 않아서 매번 가는 곳만 찾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단골음식점을 찾다보니 다른 곳을 갈 때 더 많이 신중을 기하는 편인데, 여기서 그나마 정말 항상 맛있게 먹는 곳 소개하려고 한다. 여기 와서 가끔 외식 나올 때 이런 메뉴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하는 마음에서... 




1. 중식 


▲ 마닐라를 벗어나는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큰 중식집 (이름은 뭐였는지 잊어버렸음.)


▲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의 번화가 이스트우드외곽에 위치한 Costway 중식점


필리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음식은 그야말로 중식이 아닐까 싶다. 현지친구들과 무슨 특별한 날이면, 중식점을 자주 가게 되는데, 맛도 한국 사람들이 먹기에는 딱 좋은 맛이다. 한국에서 파는 짜장면, 짬뽕이 아니라, 약간 홍콩식 딤섬 느낌이 난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중국문화를 많이 받아 들어서 인지, 길거리 어디를 가도 쇼마이(siomai)라는 것을 즐겨 먹게 되는데, 여기는 한식보다 중식이 더 많이 보편 적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통통한 새우살이 들어간 딤섬과 레몬치킨은 인기 메뉴이다. 



2. 웨스턴 음식


▲ 필리핀에서 먹어보는 립바베큐, 버팔로 치킨


버팔로 치킨은 그야말로 치킨집 어디라면 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메뉴. 그리고 립바베큐. 정말 필리핀에 온다면 200페소대에 저렴하면서 맛있는 립바베큐를 적극 추천한다. 한국에서도 물론 립바베큐는 많지만, 여기서는 가끔가다가 웨스턴음식이 땡길 때 먹는 편이다. 립바베큐 원산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필리핀에서 정말 특별한 날 외식 할 때 먹는 음식이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서 가격은 많이 저렴한 편인데, 특히나 쇼핑몰에 있는 레스토랑 보다 밖에서 먹는게 더 저렴한 것 같다. 립바베큐가 기름이 많이 져서 자주 먹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 생활하면서 외식용으로는 제격이다. 



3. 일본음식점


▲ 일본 돈까츠와 규동.


필리핀에서 사먹는 일본음식의 가격은 한국이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가끔씩 일본식돈까스가 땡길 때 집 근처에 그나마 일본식이랑 거의 흡사하게 요리하는 곳이라서 즐겨 찾게 된다. 필리핀에서는 한국식 돈까스를 전혀 모른다. 가끔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일본식 돈까스로 아쉬움을 달래는 편이다. 맛도 물론 있고, 너무 자주 먹지만 않으면 그렇게 살도 많이 안 찌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점은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미소스프가 무료이다. 원래 여기는 한국에 비해 야채샐러드나 미소스프는 전부 돈을 내고 사먹어야 되서, 사실 주머니사정이 어려운 현지인들에게는 겨우 메뉴 하나만 시켜먹는 경우도 많이 봤다. 딱히 옵셥이 없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좀 서비스가 잘 나오는 곳을 찾게된다. 


4. 한식 


▲ 한국음식 너무 먹고 싶을 때 찾는 곳, 올티가스 메트로웍에 위치한 '예당'


필리핀에 오고 나서 한국음식점을 그리 자주 가진 않았는데, 현지인 친구의 소개를 받아서 가게 된 곳이다. 필리핀에서 먹는 한식은 왠지 모르게 한국에서 먹는 것가 많이 차이가 있어서 주로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편인데, 여기서 한국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것가 별차이가 없어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반찬이 여러가지가 있어야 뭔가 배불리 먹은 것 같은 한국사람의 사고 때문에 항상 식당을 가도 여러가지를 주문해서 먹는다. 그만큼 한국사람들의 식사비는 현지인에 비해서 많이 드는 것 같다. 한국음식은 매콤하고 얼큰하고 고기와 상추쌈이 너무 조합을 잘 이뤄서 처음에는 현지 사람들이 생소해 하지만, 점점 익숙해져서 나보다 김치를 더 찾는 친구들도 있다. 그래도 필리핀이라서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좀 더 보편적이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5. 멕시칸음식 


▲ 가장 최근에 알게된 멕시칸음식점 silantro <- mandaluyong에 위치한 멕시칸 음식점 


멕시칸 하면 열정적인 나라인 만큼 뭔가 강렬한게 인상에 남는다. 한국보다 더 맵게 먹는 다는 멕시칸음식.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해서 현지인친구 따라서 가보았다. 정말 가격대비에 비해 맛도 좋고 양도 많다. 각각 1개씩만 주문하면 한국도 5000원으로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여기서 가장 좋은 메뉴는 퀘사딜리아이다. 멕시칸음식의 랩핑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수제느낌이 난다. 항상 여기를 오면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필리핀에 와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지만, 한번 가서 정말 좋아서 단골고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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