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알게 된 친구 > 에리카의 생일을 맞이해서 선물해 준 팝아트 그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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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알게 된 친구 > 에리카의 생일을 맞이해서 선물해 준 팝아트 그림선물.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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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팝아트,  에리카


요즘 들어서 부쩍 그림에 관심이 많아져서 끄저끄적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일단 전문적인 지식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문지식도 익혀가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웹툰을 연재하려고 한다. 그전에 많이 손에 익을 정도로 스킬이 있는게 중요한데 친구의 생일 겸 겸사겸사해서 감동적인 선물을 주려고 생각하다가 열심히 공들여서 에리카에게 팝아트 스타일의 그림을 그려서 선물해주었다. 


필리핀에서 알게 된 귀여운 동생 에리카,

그녀의 21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그림을 그려서 선물로 주니 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자신감이 생겼다. 

에리카를 처음 알게 된 건 제작년! 그녀의 귀엽고 똘망똘망하고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학구열이 넘치는 학생이었다.

필리핀대학교 공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 벌써 졸업을 했다고 한다. 항상 나를 친언니처럼 잘 따르던 동생인데 그때 당시 졸업반이라서 바빠서 자주 못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시간이 되서 점심식사를 가지면 누구보다 아낌없이 정을 주던 아이다.


그 아이는 네일아트 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항상 볼 때마다 손톱색깔이 바뀐다. 예술적인 감각으로 긴 손톱을 예쁘게 치장하고 다니는 그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 나와 닮은 점이 많은 아이인 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귀여운 그 아이의 얼굴에서 생각이 깊은 걸 깨달을 수 있다. 

가끔씩 혼자사는 내 집에 초대해서 식사 대접을 할 때면 항상 빈 손으로 오는 일이 없다. 

그래서 정말 그 아이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1월 4일, 그 아이의 생일을 맞아서 손수 그림을 그려서 선물을 해줬다.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에리카...

오늘 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하려고 한다. 







올망졸망한 이목구비에 에리카.

내가 아끼는 동생이다. 그 아이가 명문대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한동안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워낙에 필리핀에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더군다나 인건비는 너무 적어서 취업을 하였다고 할지라도 생활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화학전공이라서 그 분야에서 공부를 더 많이 해야지 인정을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슬럼프가 찾아왔지만 잘 극복해 주었다.

에리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에리카를 위해서 더 기도를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동안 힘들때 나에게 의지했던 것 조차 너무 감사했다. 





▲ 몸과 마음이 불안정해서 한참 열병을 앓았을 때 쯤, 

    에리카가 직접 내 집을 방문할 수가 없어서 이웃을 통해서 건네준 에리카의 편지.

    내가 헬로 키티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이렇게 썼는지... 감동받았다.

    특히나 한국말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국말로 손수 써서 힘내라는 메세지를 적어주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에리카를 만난 이후 에리카는 내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었다.

나도 무언가 보답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공들여서 그림 선물을 해주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그녀의 모습.

그림을 그리느라 열심히 그려서 또 하나의 작품이 완성이 되었다.








외국 카툰에서 나올법한 그녀의 캐릭터를 만화처럼 꾸며서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예상 외로 반응이 엉첨 좋았다.

내가 직접 그리니까 더욱 의미있는 선물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에리카의 생일이기 때문에 더 신경써서 몰입해서 그린 그림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나 웹툰작가로 비공식적으로 내 블로그로 데뷔하는 거 아닌가? ㅎㅎㅎ

빨리 그러고 싶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지금 구상중이고 제작했지만 또다시 맘에 안들어서 확신이 드는 작품이 나오기까지 보류.

발로 그린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이기 보단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밤새도록

갈고 닦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ㅋ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내가 먼저 기대된다. ㅋㅋㅋ












에리카, 맘에 들어한다니 고마워.

이 그림을 계기로 더 좋은 작품을 그려야지.


예술가의 혼을 담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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