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생활기 > 필리핀 마닐라 교통편, 복잡한 마닐라 시내에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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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생활기 > 필리핀 마닐라 교통편, 복잡한 마닐라 시내에 돌아다니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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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마닐라 시내의 교통편


마닐라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오전시간대부터 저녁시간 때까지 정말 러시아워로 고생을 한다. 교통편을 생각해보면, 한국보다 더 번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밖에 나가기 힘들정도이다. 더군다나 택시타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인지, 보통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현지인친구들도 택시가 더 위험하다고 해서 아침부터 마닐라 시내에 들릴일이 있어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LRT전철을 타고, 부리나케 서둘렀다.





 

마닐라의 교통편은 상상이상으로 복잡하다.

태어나면서 교통혼잡을 처음으로 경험해서인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도로마다 차가 꽉 막혀있어서 오랫동안 차를 타면, 머리가 아플정도 이다. 나는 보통 가까운 거리에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는데, 거리마다 가격이 다르다. 볼일이 있어서 마닐라에 갔는데, 보통 마닐라는 워낙에 넓어서 거리마다 다소 교통편의 차이가 있다. 주로 직장인들은 LRT나 MRT라는 필리핀 전철을 이용을 한다. 보통 오전 시간대는 숨이 막힐 정도로 사람들 틈에 둘러싸여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전철을 타는 도중에는 외국인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보통 현지인들에게는 대중교통이 익숙할지 몰라도 외국인에게는 필리핀 대중교통이 그리 익숙하지다 않다. 그리고 지프니를 탈 때에는 여기 저기 차가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는 것도 감수해야 되고, 가까운 거리는 괜찮지만, 먼 거리는 다니기 힘들 정도이다. 








▲ 오전 7시쯤 필리핀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





▲ 전철을 내려서 다른 구간을 가는 다리





▲ 주변을 돌아보니 집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소음도 장난이 아님








▲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현지친구만 쫄쫄쫄 따라다녔음





▲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거리






▲ 저 멀리서 보이는 도시의 빌딩들




▲ 표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 전철역에 요금 부스, 가격이 구간마다 틀리지만 필리핀페소 20페소하면 한국돈으로 따지면 500원 조금 넘는 듯 하다.




따지고 보면, 마닐라에서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인다. 

보통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철을 이용하는데 교통이 혼잡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지런히 하루를 준비한다. 보통 새벽 6시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그래서 그 이전에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생각해보면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듯 하다. 더운 날씨탓에 필리핀에 있으면 다소 게을러지는 면도 있긴 하지만, 필리핀은 무엇보다도 교통편이 외국인에게 적응하기 힘들기도 하다. 그나마 마닐라에서는 전철이 있어서 다행.










▲ 마닐라 시내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 범죄경력증명서를 받기 위해 NBI 메인 오피스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위치를 이동할 때 카메라를 꺼내기가 쉽지 않다.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진을 찍을 줄 알았는데, 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아서 사진을 미처 찍을 여유도 없었다. 지프니에 몸을 싣고 한 30분정도 달리면서 때묻은 걸레로 내 신발을 닦아주는 척하고 돈을 요구하는 거지소년을 보았다. 보기에는 참 딱해 보이긴 하지만, 동전을 쥐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요구하고 자립심도 없어질까봐 냉정해보일수도 있지만, 모른 척했다. 대신 먹을 거라도 주고 싶었지만 먹을 것도 없고,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의지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현지 친구들이 웬만하면 돈은 안 주는게 좋다고 해서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겠지만 그냥 지나치는게 마음이 편한 듯하다. 


그리고 겨우 내려서 버스를 기다렸다. 정류장 팻말도 없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지만, 현지인 친구만 따라서 버스를 탔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서서 가다가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니, 자리가 생겨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온 Chowking





▲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 Chowking 에서 먹은 음식들!







▲ 보통 깔라만시랑 같이 먹는 편이다. 비타민 성분이 있으니.. 최고...!!




암튼 힘든 하루였다. 새벽부터 움직이고, 집에 가보니 완전 녹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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