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도여행 > 서해안 겨울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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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도여행 > 서해안 겨울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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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겨울바다에서 특별한 1박 2일


겨울, 몸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을 쐬는 것이 워낙 체질이 아니지만 얼마전 다녀온 서해안 겨울바다의 매력에푹 빠지게 되었다. 정확한 타이밍에 일몰을 보는 건 드문일인데 내 생애 바닷가의 멋진 일몰을 보는 건 이번이 두번째라서 쉴세없이 셔터를 연발했다. 그러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멋진 사진이 나와서 정말 혼자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이 겨울바다를 구경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손에 감각이 오지 않을 정도로 시린 바람을 뚫고서 일몰의 시간을 바라보았던 행복한 순간을 담아본다.





올해 들어서 처음오게 된 강화도. 


바다를 보는 자체가 희망이고 기분까지도 상쾌하게 만든다. 이렇게 강화도 바다 자체가 이번 2015년 한 해는 뭔가 될 것 같은 기대도 해본다. 오래전부터 함께한 절친과 함께 한 짧지만 여운이 깊은 1박 2일의 여행이었다. 바다를 보니 가슴까지도 뻥 뚤린다. 2014년도는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걸 도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한 해 였었다. 2015년도는 무언가 쓰여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바다가 너무나 좋다. 바다를 바라보면 희망적이고,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그렇다면, 2015년도에는 무엇을 도전할까?



많은 것 중에서 초심을 잃지 않되,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

설명하기 어렵다. 첫마음이긴 하지만 처음보다 더 큰 걸 하자는 의미에서... ㅋㅋㅋ




내가 영하 5도 가까이 하는 날카로운 바람까지도 뚫게 만든 그 멋진 서해바다의 풍경.






▲ 해가지는 저녁놀 사이로 하트














눈이 부시도록 멋진 석양으로 끌려오는 매력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사진출사 나온 것처럼 쉴세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살아가면서 이런 멋진 아름다운 순간을 마주할 때 그 감회가 새롭다. 서해바다 참으로 매력있다. 바다가 가까운 인천에서 태어나서 바닷가에서 이런 풍경을 극히 보기 힘들었다. 어렸을 적 방학이면 엄마손잡고 서해바다 영종도에서 지내곤 했다. 밀물이 밀려올 때 쯤이면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항상 타이밍을 놓쳤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생각보다 여행은 짧았다. 숙소를 나가기 전 바다로 향했다.

카메라는 두고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밤 새 바닷물이 얼어서 얼음이 쫙쫙 갈라졌다.

이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북극으로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든다.










▲ 정말 리얼하게 보이는 얼음






인천 강화도는 군부대도 있다. 지나가다가 몇몇의 훈련병도 보인다. 바닷속을 들어가고 싶었으나 밝으면 퐁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경치만 감상했다. 정말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아서 신기했다. 인적이 드문 곳에 여행하길 바랬는데... 올 초부터 나름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겨울바다는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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