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다른 필리핀의 페스트푸드점의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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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른 필리핀의 페스트푸드점의 좋은 점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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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


필리핀에서는 처음 온 여행자들이나, 단기간 머무르면서 로컬음식이 입맛에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은 한번쯤 페스트푸드점에 가보라고 추천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페스트푸드점에 외식을 하고 그만큼 다양한 신메뉴가 때마다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레스토랑보다 페스트푸드점은 365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KFC, 맥도날드, Wendy's, 버거킹 등등 나열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 현지인 입맛에 잘 맞게 하는 곳은 졸리비다. 나 역시도 처음에 자주 가곤했었다. 로컬브랜드에 걸맞게 이제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맛도 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는게 장점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장점들이 많다. 이건 필리핀에 와본 사람들만이 아는 사실!




우리와 다른 필리핀의 페스트푸드점에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음식을 다 먹은 후 직접 치우지 않는 셀프서비스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 페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고 쓰레기통이 어딨는지 두리번 거렸다.

하지만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는 거다.

"저기요. 여기 쓰레기통이 어딨어요?"

점원에게 물어봤지만, 그냥 놔두고 가라고 해서 그냥 대신해서 치워주는가 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다음번에 가도 다 먹은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서 너무 개념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필리핀에서는 음식을 주문하고 가져오는 건 셀프이나, 쓰레기 치우는 일도 점원들의 몫이다.

그제야 알고서 이제는 페스트푸드점에 갈 때마다 먹은 건 치우지 않고 그냥 간다. 

솔직히 손님입장에서 좋지만, 치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을 것 같다.


2. 필리핀 페스트푸드점에도 밥이 있다?

 필리핀에 처음와서 페스트푸드점을 종종 갔었지만 밥메뉴가 많아서 좋았다.

아시아사람들은 밥이 꼭 있어야 힘을 받아서 정서적으로 봤을 때,

쌀이 주식인 필리핀에서는 밥만 있으면 먹을 걱정을 딱히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밥 먹으러(?) 종종 페스트푸드점에 들린다.

그리고 밥메뉴 외에 버거나 치킨이 있지만 사실 치킨밥이 베스트셀러다.

언제는 한국에 간 현지친구가 밥 먹고 싶어서 페스트푸드점에 갔지만,

밥이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패스트푸드점에 버거를 먹으러 간다는 개념과 다르다.


3. 탄산음료 외에 아이스티

솔직히 나는 탄산음료를 안 마신다.

그래서 항상 페스트푸드점에 오면 탄산음료 외에 쥬스나 아이스티를 찾는다.

추가요금이 발생하긴 하지만, 워낙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를 판매한다.

요즘 당분은 자제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아이스티를 마시게 된다.


4. 다양한 디저트

필리핀에서는 항상 출시되는 다양한 디저트가 있다.

아이스크림, 빙수를 비롯해서 파이나, 메쉬포테이토, 스프 등등

밥을 먹고 심심하다면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5. 아침메뉴

한국에도 물론 맥도날드에서 아침메뉴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지만,

필리핀은 대부분 아침에 페스트푸드점에 가면 아침메뉴를 선택해야 한다.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많다.

특히나 아침에는 밥을 든든하게 먹어야 되서 밥메뉴가 많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싶을 때는 종종 페스트푸드점에 들린다.


6. 저렴한 가격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스트푸드점을 찾는 이유 중에 하나라도 본다.

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은 푸드코트, 로컬식당 등등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페스트푸드점을 추천한다.

나는 보통 페스트푸드점에 들릴 때마다 외식의 차원으로 가는게 아니라

식사를 하려고 가는 개념이 많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이용하는 건 아니다.


7.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

항상 페스트푸드점에 가게 되면 사람들이 붐비고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주문했었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면 밀린 주문도 많고 기다려야 되서 번호판을 받고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을 서빙해 준다.

사람들이 없을 때는 직접 가지고 올 수 있지만, 페스트푸드점에서 직접 음식을 받아서 먹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런 부분이 한국과 다른 점인 것 같다.

음식을 주문하면 미리 자리를 잡아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다.



필리핀 페스트푸드점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치밥 (치킨밥)




페스트푸드점에서 찍은 친구 사진을 보니, 완전 전문모델같다.


페스트푸드점에서 느끼는 각각의 장단점은 있다.


식당의 매너를 봤을 때 가끔 사람들이 개념없이 쓰레기를 테이블에 버리고 가도 청소를 금방금방해주니,

항상 자리를 더럽히고, 시끄럽게 떠드는 거슬리는 행동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 외에 장점이 더 많아서 종종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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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직접 작성한 글이 오니 트랙백은 허용하나, 무단사용은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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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alicelee7.tistory.com/353 [피치알리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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