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 > 부끄럽지 않은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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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 > 부끄럽지 않은 내 모습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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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생사의 갈래에서 벗어나면, 인생에서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이 있는데, 내 생애에서 정말 죽을고비를 넘긴다는 것은 충격적이었지만, 지금은 사고 이전과 다를바없이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너무나 기대가 컸는지, 하루아침에 내 인생이 정말 변해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삶은 공평하다. 

그렇지만, 여러가지로 부조리한 일들을 볼 수 있고, 나 스스로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서 크게 깨달은 점이 있다. 사고 이전에는 항상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관심받는 성격이었지만, 이제는 관심보다 남의 말을 더 귀기울여줘야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면서 내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무력으로 누구를 짓밟고 자신이 크게 보이려는 행동은 오랫동안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이 그리 대단할지라도 자신을 낮출줄 아는 자가 되는게 가장 자신을 멋있게 드러내는 것을 서른이 넘은 나이에 깨달았다. 사실은 누군가가 잘되면 배아파하고, 못난 내 자신을 자책하고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단점은 감추고 상대방의 잘못을 드러내는 그런 마음이 있었지만, 그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은 기도이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을 바랄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내 힘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오직 하나님께 간구하는 일이다. 그것의 중요성을 이제 서서히 알아가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삶을 꿈꾼다면, 오로지 자신의 노력으로만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감사해야 한다. 

내 자신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끝에서 마주하는 나를 보면서, 그 인내에 감사하는 삶이다. 누군가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 불행하다고 할지라도.. 실상, 불행은 아니다. 불행중 찾아온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 


사고 후에 감쪽같이 가린 흉터


한가지 더 깨달음 점. 

유명세를 타고 돈을 잘벌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명인사가 되는 것보다 기적을 믿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뤄냈다. 아무리 잘산다고 해도 인생의 가치를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30년 넘게 숱한 어려움이 찾아 왔어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내 인생을 가치있는 삶으로 돌려주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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