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념을 맞이하여 보게 된 다큐 영화 '회복'에 이은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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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념을 맞이하여 보게 된 다큐 영화 '회복'에 이은 '용서'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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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주님! 구름 타시고 나팔 불 때에 다시 오시네. 모두 외치세! 이는 은혜의 해니. 시온에서 구원이 임하네!

부활절 기간 동안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틈틈히 보게 된 다큐영화가 너무 인상 깊어서 꼭 블로그에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제야 리뷰를 올린다. 이번에 본 영화는 몇년 전에 보게된 다큐영화 "회복"에 이어서 더 진한 감동을 받게 된 영화 "용서"다. 

영화 "회복"에서는 이스라엘의 크리스천을 만나서 갖은 수모와 핍박을 이겨나가는 장면과 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사연이 나와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는 반군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서 순교하겠다는 그들의 삶을 보면서 내 스스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내 자신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막연히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영원끝까지 그가 세상에 나타나심이 부족한 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깨닫고 두 눈에 눈물이 고였고, 뜨거운 기도를 하여서 성령의 은혜를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내 스스로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 척박한 땅에 나무를 심고 거두고 물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비록 그의 뜻안에 사는 것이 나를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 생각 자체가 오해였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 영화 '회복'의 후속편 '용서'를 봤을 때, 365일 살벌한 전쟁 속에서도 꾿꾿히 믿음을 지켜나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또 한번 내 스스로 큰 다짐을 하였다. 나는 그에 비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데 그마저도 감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끄러워진다. 그래서 내 블로그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 



평화를 꿈꾸는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

이슬람의 땅 팔레스타인! 그곳에도 예수는 있었습니다

폭탄테러와 게릴라시위가 끊이지 않는 곳 팔레스타인!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갈등과 전쟁의 끝에 예수가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를 정식종교로 채택,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종교를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이스라엘 내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에는 현재 약 100여명 이상의 숨은 크리스천이 살고 있다. 이들은 꿈에서 계시를 받아, 혹은 우연히 성경 말씀을 접하는 등 기적처럼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두가 잠든 새벽, 산에 올라가거나 가정집에 모여 은밀히 기도해야 한다. 바로 이슬람교를 배반한 사람들은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는 이슬람 교리 교육 때문에 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West Bank)를 둘러싼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끝없는 영토분쟁과 종교갈등…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그 숨막히는 긴장 속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희망의 노래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 



새벽 2시부터 일터로 가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경계 장벽을 통과하기 위해서 매일같이 기다리는 팔레스타인들

팔레스타인의 무장공격으로 인해서 한쪽눈을 잃은 이스라엘 대학생


항상 긴장속에서 서로를 경계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안타깝게도 팔레스타인들은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의 경계로 선을 긋고 살아가기 때문에 수년간 원수지간으로 살아왔었다. 하지만 그들이 서로 용서하고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계기는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 용서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들 중에서 서로를 탓하고 무장공격으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된다. 그들이 하나될 수 있었던 계기는 서로의 오해를 종교의 자유로 풀어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어느 곳에도 속박되지 않고 종교의 자유를 얻고 사는 삶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일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 역시 순교자의 삶을 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용서의 전작 다큐멘터리 "회복"


최초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스라엘에는 그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한 명의 선지자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인정하지 않아서 속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기존에 이스라엘의 오래된 종교 회교, 이슬람교에서 벗어나서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단순한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서로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오랜 시간동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도 이슬람교를 생각해 봤을 때, 그를 그리스도라고 인정하지 않아서 이슬람교 방식을 인정하지 못한다. 서로 문제가 생기므로 아직도 그들은 살벌한 냉전상태이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그를 보내심은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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