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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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234

필리핀관광객들을 그리 반기지 않는 한국대사관 필리핀인들이 한국 관광비자를 받기란. 필리핀에 있는 동안에 일년에 겨우 한번 한국에 와서 가족들과 짧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휴가기간에 맞춰 한국여행을 하고 싶은 현지친구들에게 한국여행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관광비자를 받기 위해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먼저 서류 설차에서 중요한 건 여권, 통장잔고, 한국에서 지낼 수 있는 장소, 지인번호, 회사, 학생 증명서 등등이 필요하다. 나의 초대로 오는 경우라서 나의 집주소, 전화번호를 서류에 기재했다.그 중에 유독 운이 좋아서 한번에 비자승인을 받아서 한국에여행왔을 때, 종종 여행다니면서 한국의 좋은 장소를 가이드 해주었다. 하지만 황당한 일도 있었다.한국 관광비자 승인을 받고 비행기티켓을 예약하고,짐을 다 싸가지고 공항에 갔는데...공항 이민국에.. 필리핀 2017. 10. 28.
필리핀에서 사기꾼을 만난 사연 필리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치안이 두려운 나라. 여행하기 좋은 나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나라. 더운 열대 나라. 등등 많은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무엇보다 치안이 심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에서 긴급 호출을 하여서 빨리 귀국하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견뎌서 한동안 가족들과 연락도 하지 못했다. 해외생활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이지만, 역시나 해외생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낯선 그곳에 타인과 마주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뿐더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수십 번 꼬임에 넘어갔을 법하다. 예전일을 회상하면서 필리핀에서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안 좋았던 일도 많았다. 그중에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사기꾼을 만난 사연이다. 최근에 한국인 총살사.. 필리핀 2017. 10. 17.
필리핀 남자친구 or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꼭 알아야 할 7가지 필리핀 현지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꼭 알아야 할 7가지필리핀 현지 생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보면서 문화적 차이로 얻은 부분이 많다. 문화적인 차이는 그다지 크게 느끼지 않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사뭇 다른 점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만일 필리핀 사람과 연애중이거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만큼은 알아두는게 참 좋을 것 같다. 1. 필리핀 남자는 마마보이다?솔직히 이말에 반기를 들 수는 없다. 필리핀은 오래전부터 무리생활에 익숙했던지라 가족에 정말 충실하다. 예를 들어 내 친구의 얘기를 하자면, 얼마 있을 결혼을 앞두고 조금 티격태격한 적이 있었단다. 이유는 남자친구가 가족을 집에 데리고 와서 자비로 대접하고 자신의 집에 대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서 재워줘서 여자친구로써는 그리 달.. 필리핀 2017. 8. 9.
백수생활 5일 째 -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한 일들 와우~ 이제 해방이다.. 하는 것도 잠시... 순간 뭐하지?하면서 고민만 해왔다.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일년이나 훌쩍 넘는 기간동안 정도 들었고, 막상 뒤돌아서려고하니 정말 아쉬움만 가득찼다. 직장에서 마지막으로 직장 사람들이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해서 점심을 먹고 작별인사는 깔끔하게 했다. 그동안 직장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좋았던 일들도 많았다.빈말이든 진심이든, 떠나는 뒷모습을 함께하면서 마주하는 그 자리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언젠간 다시 만나더라도 예전과 달리 웃으면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내가 떠난다는 말에 아쉬움을 어쩔 수 없이 감추며 덕담해 주는 이가 있었다. 직장을 관두면 해방이 된 것만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행.. 필리핀 2017. 8. 5.
8월, 필리핀에는 장마철이다. 오늘 아침, 서둘러서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려고 NBI(범죄 기록 증명기관)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정말 종아리까지 잠길 정도로 물난리가 나서 바로 건너편을 건너갈 때도 20페소를 주고 건너가야 된다고 한단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비가 폭포수같이 와도 다닐 수 있는 정도인데, 조금 멀리 떨어진 마닐라는 이미 잠겼다. 평상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라 장마때문에 잠긴 광경을 멀뚱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힘겹게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류에서 가장 필요한 여권이 없다. -_-;; 그래서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아쉽게 뒤돌아 섰다. 그래도 다시 집으로 가는 여정은 여전히 험난했다. 필리핀에 오래 살아서 적응도 되긴 하지만, 혼자서 고생하면서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필리핀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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