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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2

필리핀에서 사기꾼을 만난 사연 필리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치안이 두려운 나라. 여행하기 좋은 나라.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나라. 더운 열대 나라. 등등 많은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무엇보다 치안이 심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에서 긴급 호출을 하여서 빨리 귀국하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못 견뎌서 한동안 가족들과 연락도 하지 못했다. 해외생활은 그동안 꿈꿔왔던 일이지만, 역시나 해외생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낯선 그곳에 타인과 마주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뿐더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수십 번 꼬임에 넘어갔을 법하다. 예전일을 회상하면서 필리핀에서 좋은 기억도 많았지만,안 좋았던 일도 많았다. 그중에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사기꾼을 만난 사연이다. 최근에 한국인 총살사.. 필리핀 2017. 10. 17.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소고기 장터국수 한 그릇 간석동 소담 소고기 장터국수를 뚝딱 비우다. 요즘 거의 집밖에서 나오지 않고 방에서만 뒹굴다보니, 모처럼 바람쐬고 싶어졌다.나름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간마저도 잘 활용하지 않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아쉽다.그래서 지나가다가 "국수"라고 크게 쓰여진 간판을 따라서 언덕을 올라오니, 국수집이 보였다. 이상하게 요즘은 밥보다 면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꽤나 드나드는 것 같다. 누가 블로거 아니랄까봐...밥먹으러 식당오면 사진찍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더군다나 국수는 참 오랜만에 먹는 거라서 추억을 남기고 싶기도 하고... 소박한 국수 한그릇에 값비싼 음식을 먹은 것처럼 알차다. 찾아오는 길 일상기록 201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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