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페에서 마시는 망고쥬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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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페에서 마시는 망고쥬스 후기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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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쥬스


열대나라 필리핀에서는 열대과일이 많이 있다 보니, 카페에 가도 열대과일로 만든 쥬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은 망고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 무척이나 그리웠던 과일은 망고다. 한국에서는 싱싱한 망고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망고가 먹고 싶을 때면, 망고쥬스나 냉동망고라도 대신해서 먹어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다. 

필리핀 역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지인들이 만남이나 모임이 있을 때는 카페를 주로 찾는다. 그래서 카페에 들어서게 되면, 항상 만원석이다. 이상하게도 합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에 대해서 별로 개의치 않다보니, 합석을 하면서라도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거기서 사먹은 망고쥬스. 슈퍼마켓에서 파는 쥬스보다 비싸더라도 그냥 시간보내기 좋아서 종종 들린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All Natural Sanapple

카페에서는 이렇게 따로 얼음을 추가해서 준다. 그냥 마셔도 시원하지만, 얼음과 같이 마시면, 온몸이 오싹할 정도로 짜릿하다.

이거 하나 마셔도 배부르겠다. 현지돈으로 110페소 (2500원) 영양분과 식품정보가 기입되어 있다.





여기 있어도 오랜만에 마셔보는 망고쥬스. 그 맛은?

마치 칵테일같다. 그렇지만 망고쥬스이다. 일단 분위기 내면서 마실 수 있어서 잔에다 부어 마신다.


망고쥬스를 마셔본 후기

생망고쥬스가 아니라 가공식품이다 보니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별로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 국내에서 파는 망고도 필리핀이 원산지인 망고가 많은데, 그냥 음료류치고는 달달하고, 갈증해소용으로도 좋은 것 같다. 현지에서는 식사 도중에 물대신 이런 달달한 아이스티나 쥬스를 자주 마시는데, 물론 다이어트의 적이 되지만, 현지 사람들은 달달한 것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잘 맞는 것 같다. 

망고쥬스는 오렌지쥬스처럼 시지 않고, 달달하면서 향도 좋다. 이거 한병은 둘이 마셔도 적당할 정도이다. 

그래서 필리핀에 온다면 이렇게 카페에 가서 현지에서 파는 음료수 마셔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손님도 없고 너무 조용해서, 혼자 시간보내기 딱 좋았다. 마침 비오는 날이라서 더 분위기를 낼 수 있었는지도.

망고쥬스 한잔에 카페에서 시간도 떼우고, 분위기도 내고... 일석이조.



물론 이 음료는 필리핀산이 아니라 수입산이다. 

이상하게 필리핀에 오면, 수입음료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현지인들도 이상하게도 현지에 유명한 음료수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산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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