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먹어보는 일본음식 후기 (일식돈까스, 덴뿌라, 시즐링라이스, 일본식라멘, 벤또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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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먹어보는 일본음식 후기 (일식돈까스, 덴뿌라, 시즐링라이스, 일본식라멘, 벤또정식)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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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먹어보는 일본음식 


필리핀에서 생각외로 다양한 음식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음식보다 보편적인 건 일식과 중식이다. 필리핀 쇼핑몰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식, 중식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동양계 아시아인으로써 한식을 먹기 힘들 때는 일식을 선호한다. 한국에 있을 때도 주로 밖에서 일식을 즐겨찾곤 했다. 처음에 너무나 많은 일식점이 필리핀에 있길래 필리핀에서도 일식점을 즐겨찾곤 했다. 그렇지만 오리지널 일본식을 기대하긴 힘들다. 왜냐하면, 각각 레스토랑별로 차이가 있고, 주방장이 일본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지식으로 맛을 바꾼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린 일식점. 근사한 그림으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것 같아서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나오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일식을 먹으면서 느낀 것은 메뉴판과 그림만 보고 레스토랑에만 가면 예상했던 맛과 너무 달라서 실망할 수 있다. 

일본식이긴 한데 어딘가 현지화스타일로 변형이 되어서 현지인들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나온 것 같다. 한국만해도 각 나라 음식점이라고 해서 다 현지식스타일을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필리핀 현지에 있는 유명한 일식점이라고 해도 필리핀 현지에 있는 일본음식전문점으로 현지식으로 바꾼것 같은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오리지널을 떠나서 맛만 좋으면 괜찮으니, 그나마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있다. 



@일본식 철판볶음밥 전문점 Pepper Lunch, 푸드코드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다.

@일요일 점심시간대는 만원석으로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내가 주문한 커리비프철판.


일본음식 가격대는 현지에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비싼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현지물가에 비해서 비싼 편이지만, 이 곳 Pepper Lunch는 맛있어서 가게 된다. 지글지글 철판위에서 익어져서 나오는 고기가 그야말로 꿀맛이다. 필리핀에서 푸드코트에서 만족할 수 있었던 메뉴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현지인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 메뉴인지 정말 알 것 같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다. 





@직장동료와 가게 된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 이 돈까스 전문점에서 가장 좋은 건 메인메뉴 하나시키면 샐러드바가 무한리필이라는 거다. 여기 샐러드 맛은 정말 일본샐러드맛과 흡사하다.

@한국돈으로 만원어치에 배불리 저녁외식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한국 일식돈까스전문점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이다.



간혹가다가 번화가를 누비다 보면, 가격은 정말 비싼데 맛있는 곳을 가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맛은 한국 일식점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이다. 일식돈까스 전문점도 한번 먹어서 맛있으면 다시 또한번 기회를 봐서 가게 된다. 일본식 돈까스의 맛을 느끼고 마치 한식점을 드나드는 냥 줄곧 찾게 되었다. 이유는 예전에 자주 먹었던 맛과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레스토랑도 다양하고 가격도 맛도 천차만별이다. 무조건 비싸다고 다 맛있는 건 아니지만, 분위기만 보고 레스토랑을 선택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좋은 건 소문듣고 가는게 가장 좋다. 





@필리핀 일식 브랜드 TokyoTokyo에서 먹어돈 비프라멘

@비프벤또정식

@치킨카라아게 벤또정식


한국과 가까운 일본을 자주 접할 수 없는 현지인들은 이렇게 일식점을 즐겨 찾아서 외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한국에 워낙에 일식점이 많아서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기도 하고, 맛도 일본과 거의 비슷해서 좋긴 하지만, 타국에서 먹어보는 일식은 어떤지 몰라서 호기심에 여러가지 메뉴를 도전을 해봤다. 그렇지만, 짜고 기름진 필리핀식과 유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적이 많다. 그래서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일본식을 외식 메뉴로 하기엔 그렇게 많이 추천하진 않는다. 반찬이 푸짐한 한식에 비해서 메인메뉴만 나오지만, 그래도 가끔 즐기기에는 부담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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