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슈퍼마켓에서 발견한 한국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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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슈퍼마켓에서 발견한 한국식품들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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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슈퍼마켓

마닐라 도시에 살면서 장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무래도 쇼핑몰 안에 있는 슈퍼마켓이다. 그래도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곳은 필리핀에서 유명한 SM이나 Robinsons mall 같은 쇼핑몰이라서 자주 가게 되는데, 꼭 장보는 일이 아니더라도 왠지 모르게 쇼핑몰을 자주 가는 것 같다. 그냥 왠지 휴일에는 할일도 없고, 집에 있는 거보다 밖에서 사람구경도 할 겸해서 자주 가는데 필리핀은 생각보다 SM같은 큰 쇼핑몰이 많아서 자주 가게 된다. 더군다나 장을 볼 수 있는 곳이 그래도 규모가 큰 슈퍼마켓이라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식구가 여럿이 있다보니, 혼자서 장을 보더라도 바구니가 꽉차게 장을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식재료를 사려고 서너번은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특히나 저녁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전이나 오후가 그나마 장을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쇼핑몰 슈퍼마켓은 주로 9시이전에 마감준비를 하다보니, 장을 보더라도 서둘러서 장을 봐야 한다. 

오늘은 뭐살까 둘러보다가 발견하게된 한국식품들. 왠지 모르게 한국식품이 눈길을 끌게 한다. 익숙한 한글로 적혀있는 제품들을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사실 필리핀에 있어도 한국인지 필리핀인지 구분이 잘 안갈 때도 있다. 그만큼 이 곳에도 한국음식을 자주 해먹고 한국식당도 자주 가기 때문에 그리 불편한 점을 많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형슈퍼마켓에 가보면 이렇게 수입식품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눈에 띄게 볼 수 있는 한국식품이 많다.


김치양념소스. 정석대로 김치를 만들어 먹는게 훨씬 맛있겠지만, 한국요리를 잘 못하는 외국인들에게는 권장할만한 소스이다.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서 편할 것 같다. 나도 나중에 한번 해먹어봐야 겠다.


잡채양념소스. 현지인들이 잡채를 은근히 많이 좋아한다. 잡채요리가 어려울 때는 간편하게 소스 하나로 맛을 낼 수 있다니.. 해외에 살아도 그리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


각종 한국양념들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로컬슈퍼마켓에 가도 한국식품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만큼 한국이 필리핀에서는 전혀 낫설지 않는 나라이다.



필리핀에서 새로운 발견을 한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뿌듯했다. 물론 한국과는 가격차이가 있겠지만, 항상 요리하면서 드는 생각이 소스가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을 것 같다. 물론 근처 한국식품점도 있긴 있다. 로컬마트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하게 있는 것들이 장점이겠지만, 그래도 이왕 야채랑 고기랑 같이 장볼 때 겸사겸사해서 한국식품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입품이라서 특히나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잘 맞을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에 삼겹살을 먹는데 쌈장이 없어서 급하게 여기서 구입을 했는데 쌈장이 생각 외로 맛있었다. 급하게 소스가 필요할 때는 앞으로 슈퍼마켓을 이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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