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가족들과 다리건너 인천영종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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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가족들과 다리건너 인천영종도 나들이

피치알리스 발행일 : 20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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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영종도 <여담포> 나들이



지금은 산골이 없어져서 공허하게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러 오가는 장소가 되어버린 엄마의 고향. 재개발로 집도 다 허물어져 있고, 산골자기의 형태를 도무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뻥 뚫려 있다. 거진 10여년만에 방문해서인지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다. 바닷가라곤 조석간만이 흐르는 갯벌이 다인데, 내가 나고 자란 곳이 인천이지만 엄마는 인천에서도 조금 떨어진 조그만 섬에서 태어났다. 예전에는 배없이 다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자동차로 다리만 건너면 바로 갈 수 있다. 영종도지만, 예전에 내가 알던 영종도가 아닌 것만 같이 너무 몰라보게 변해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월미도에서 배타고 버스타고 들어가서 족히 3시간은 걸렸던 곳이 우리집에서 차로 한시간정도로 갈 수 있다니 참 세상 좋아졌다는 걸 다시하번 느끼게 된다. 엄마고향이라고 해봤자 산골이고, 낚시꾼들에게는 조용히 낚시할 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한적하고 조용하다.


어렸을 때는 그저 야외에 나와서 고기구워먹는게 전부였고, 시간되면 나와서 근처 갯벌감상하는게 다였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즐길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 휴일날 와도 그저 조용한 바닷가. 사진이나 멋지게 뽐내면서 찍을 수밖에...




▲ 주변을 둘러보니 약간 절같은 그런 풍경이 눈에 보인다. 그냥 지나치다가 기암절벽같은 곳에 동자승이 있어서 찍어봤다.









▲ 배고파서 들린 근처 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던 바지락 칼국수.



▲ 양도 많고 직접 잡아올리 조개가 풍부했다. 지금은 개발이 아직 조금 덜 되어서 식당이 많진 않다. 집터도 없어졌고. 그냥 갯벌보는것밖엔 할 것이 별로 없다.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이지만 3명이서 배터지게 먹었다. 


그리고 갑자기 마침 생각이 나서 신포시장에 들렀다. 


▲ 닭강정이 너무 먹고 싶어서 기다리는 김에 핫바도 입에 물고...



▲ 여전히 신포시장 닭강정은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된다. 날씨도 춥고 집에도 빨리 오고 싶어서 그냥 포장해 갔다. 



▲ 인천에 있지만 신포시장은 자주 오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올 때마다 새롭다. 





▲ 그 이름도 유명한 신포시장 닭강정. 

우선 양도 푸짐하고 매콤한 고추가 들어있어서 맛있다. 튀김옷도 바삭하게 입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닭강정은 무엇보다 당일날 먹는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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