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문화고부열전 > 아들손주만 바라는 시어머니와 벙어리냉가슴 필리핀 며느리 로사리오이야기
       

아들손주만 바라는 시어머니와 벙어리냉가슴 며느리



EBS 다문화 고부열전을 종종 보는데 이번에 봤던 이야기는 정말 보는 내내 답답해서 솔직히 화가 났다. 필리핀에서 시집 온 로사리오씨의 이야기인데 슬하의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둘다 딸이라고 해서 시어머니가 면박주는 장면을 보고 과간이 아닐 정도로 답답해서 요즘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며느리는 누구에게도 하소연을 할 수도 없어서 분가를 원하지만 형편이 아직까지는 어려워서 시어머니와 사는데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을 정도로 며느리에게 타박만 준다. 이것저것 타박을 주는 것도 모자라 아들손주만 바라는 그런 시어머니가 참 얄밉기까지 하다. 아들손주가 뭐길래.. 이렇게도 아들 아들 하시나. 딸 둘을 낳아 키우는 것도 버거운데 아들까지 낳으라고 하면서 딸낳았다고 면박만 주는 시어머니를 보면서 시청자들도 발끈 했을 것 같다. 방송에서 며느리 대하는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방송 아니라도 며느리한테 더 심하게 대했을 거라고 예쌍은 된다. 









나는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대화를 보고선 며느리가 일방적으로 시어머니한테 당하는 모습만 봐서 참 안타깝다. 부모없이 자랐다고 면박을 더 주는 것도 이상하고, 딸손주는 거들떠도 안보는 악덕한 시어머니로 방송에서 비춰져서 아쉽다. 시어머니도 참 그런 걸 모르는지 아는지 모르겠다. 요즘 세상에 방송에서 이렇게 며느리 면박만 주는 시어머니가 얼마나 네티즌에게 공격당할지 모르는 것 같다. 멀리서 가족과 뿔뿔히 흩어져서 시집 온 외국며느리한테 아들 못난다고 뭐라 할 입장이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보고서 내 속이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도대체 어른 공경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며느리가 부모가 없으니, 이런 것도 배우지 않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부모없는 며느리가 한국에 와서 시집살이하는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봐도 모자를 판인데.. 엄마는 어린시절 가출해서 나가고 필리핀에서 의지할 수 있었던 건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모와 친동생이었는데, 필리핀으로 가니 친정집이 아니라 고모네를 친정같이 생각해서 그곳으로 가는 며느리의 모습을 보니 한국에서 사랑을 많이 줘야 될 것 같다. 늙은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는 것 정말 힘들텐데.. 다 받아주고 사는 며느리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누구보다 의지 할 수 있었던 고모와의 재회, 아버지의 무덤까지 가서 인사하는데 아버지 이름패가 부서져서 며느리가 신경이 예민해서 시어머니한테 뭐라고 그러자 시어머니 바로 며느리한테 화낸다. 결국에는 아버지 무덤앞에서 울분을 토해내면서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연락 두절된 친정엄마를 찾기 위해서 수소문해서 찾았다. 친정엄마 찾아 준 건 시어머니의 의도였을까. 제작진의 의도였을까. 의심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는 고맙긴 하겠지만 평상시에나 잘해주지... 한국에 데리고 와서 시집살이만 시키고... 결국에는 친엄마와 재회했다. 친정엄마는 재혼해서 다시 아이를 낳아서 더 로사리오를 찾아오기 힘들었을 상황이었던 것 같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로사리오 엄마에게 술마시고 나가라고 하고 구타해서 견디지 못해서 나갔다고 하는데 들어보니 참 딱한 사연이었다. 이거 보면서 못된 시어머니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들만 바라지 않고, 며느리한테 좀 더 살갑게 잘해줬으면 좋겠다. 







친정어머니 빈자리 과연 채워줄까? 그렇게 구박만 하더니... 시어머니라고 해서 다 시집살이를 시키는 건 아니지만 시집에 온 이상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하는 시어머니가 드물다는게 안타깝다. 며느리 맘고생하지 말고 그냥 한국가서도 분가해서 살았으면 좋겠다. 몇년동안 시집살이로 창살없는 감옥살이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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